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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한산성 세계유산 잠정목록등재 재추진

경기도-고양시-경기문화재단 협력을 통한 세계유산 등재 사업 추진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세계유산 잠정목록에서 탈락했던 북한산성의 잠정목록 등재를 다시 추진한다.

 


경기도는 고양시,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북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잠정목록 등재신청서 작성 연구’ 착수보고회를 29일 고양시 시정연수원에서 개최했다.

도는 지난 2018년 2월 문화재청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는 심의결과 부결통보와 함께 한양도성과 탕춘대성, 북한산성에 대한 연속유산을 검토하라는 권고사항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용역을 통해 문화재위원회 부결사유 보완과 권고사항에 대한 학술연구 및 비교연구 등을 추진해 올해 새롭게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고자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올해 말까지 약 6개월간에 걸쳐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관련 기존연구 수집·정리 및 분석 북한산성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제안 새로운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서 작성 등을 수행하게 된다.

학술연구용역 수행은 ㈜에이앤에이문화연구소가 맡았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북한산성에 대한 연구·조사 및 발굴조사를 진행중인 경기문화재단과 보수·정비를 추진해 온 고양시, 그리고 행정적 뒷받침과 예산지원을 담당한 경기도 등의 협력을 통해 향후 북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추진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정식 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 연구를 통해 북한산성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새롭게 발굴해 세계유산 등재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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