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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혁신교육지구 마을강사와 함께하는 마을특색 혁신교육 프로그램 본격 시작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혁신교육지구 마을강사와 함께하는 마을별 특색을 살린 혁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6월부터 학년별 순차 등교개학이 이루어지고 격일제와 온라인 수업이 병행되면서 지역특색 혁신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시동을 걸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마을강사를 활용한 예술협력수업 역사현장 수업 생태수업 평화감수성 수업으로 구성됐으며 총 5억 2천5백만원의 예산이 학교에 지원됐다.

지난 6월 11일과 12일 용미초, 웅담초 학생들이 ‘파주꿈나루’ 체험버스를 타고 율곡수목원과 율곡습지에서 생태체험을 했으며 6월 23일에는 파평초, 장파초 학생들이 반구정, 화석정, 자운서원 등에서 교과서와 연계한 역사현장 수업을 받았다.

또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학교 안 예술협력수업은 11개교에서 온라인과 대면 수업을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교사와 학생의 만족도 평가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향후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용미초와 생태수업을 진행한 박정석 마을강사는 ”학생들이 책으로만 봤던 생태를 직접 그리고 만져보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라며 ”수업 전 담당교사와 새롭게 커리큘럼을 짜보면서 혁신교육지구 마을강사로서 발전할 수 있어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마을강사 프로그램으로 심리극과 원예체험을 운영하고 있는 파주중 박지희 교사는 “학생들이 진로를 고민하는 중요한 시기에 교과수업과 연계한 생생한 체험과 경험을 해 볼 수 있어 호응이 좋다”며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선택의 폭이 확대될 수 있도록 파주시가 다양한 분야의 마을강사를 발굴 한다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코로나19에 따라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마을강사의 온라인 강의 제작기법 기초과정을 진행한 데 이어 심화과정을 6월 30일부터 진행한다.

7월 중에는 예술협력, 역사, 생태분야의 2기 마을강사를 모집할 계획이며 마을강사 지역특색 혁신교육 프로그램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혁신교육지구 사업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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