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안성시는 지난 7월 11일 외국인 주민의 권익 보호와 사회통합을 위한 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아양점을 안성시 아양 2로 37(안성시 가족센터 내 4층)에 개소했다. 이번 아양점 개소는 내리점에 이어 안성시 내 두 번째 외국인주민지원센터로, 권역별 복지 서비스 체계를 갖추며 외국인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게 됐다. 이로써 이주노동자, 유학생 등 다양한 외국인 주민층을 대상으로 더욱 신속하고 맞춤형으로 상담 및 서비스가 제공될 될 예정이다. 안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외국인 국적 동포를 포함하여 2만 2천 명 이상(2025년 3월 말 기준)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시는 아양점 개소를 계기로 외국인 주민에 대한 균형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사회 적응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는 ▲이주민 고충 상담(노동·법률, 사례관리) ▲각종 생활 정보 제공 ▲한국어 교육 ▲자조 모임 지원 ▲통·번역 지원(러시아어, 중국어, 영어 및 우르두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외국인은 이방인이 아닌 우리의 이웃이며, 센터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경기경제신문] 안성시가 ‘안성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공사 설계공모’ 당선작을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안성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은 김보라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023년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 중이다. 건립 예정지는 옥산동 424-3번지 일원으로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연면적 약 1,820㎡ 규모로 16개의 산모실과 신생아실, 산모를 위한 황토방, 마사지실 등으로 구성되며, 2026년 착공 및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공사비 약 138억을 투입해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공모에 접수된 18개의 작품에 대해 공간 배치와 동선의 실용성 및 효율성, 주변 경관과의 조화, 산모와 영유아의 안전 및 위생 등 다각도의 심사 기준을 적용하여 공공산후조리원의 기능과 특징을 잘 살린 건축사사무소 해윰, 디오프레즌트 건축사사무소의 공동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으며, 이를 토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형진 보건소장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통하여 관내 산후조리원 부재로 인한 원정 산후조리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 완화와 양질의 산후 돌봄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경제신문]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17일 부천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후 7시 30분부터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굴포천 일대를 방문해 홍수제어 장치 등을 살피고 풍수해 대비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굴포천은 경기 부천시·김포시, 서울 강서구, 인천 계양구·부평구 등 5개 지자체를 지나는 국가하천이다. 귤현보는 굴포천 하류와 아라천(아라뱃길) 사이에 설치돼 굴포천 유역의 수위를 조절하는 콘크리트와 고무보 구조의 시설이다. 평상시 굴포천의 물이 아라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어 굴포천 수위 상승 시 고무보가 가동(도복)되기 전까지는 굴포천 유역 저지대의 침수에 취약한 시설이다. 조 시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 앞서 지난 16일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자 하천변 산책로를 사전통제하고 침수취약지역을 중점 점검했다. 이어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시·3개 구·37개 동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반지하 주택, 도로 등 침수 피해 대비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부천시는 지난달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시설물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전역의 빗물받이를 일제 점검·정비하기도 했다. 침수취약지역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은 교육활동과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교육활동 회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학업중단예방・학생 분리교육 사업을 지역 과 협력하여 전문기관 확대 및 프로그램 내실화를 통해 학생의 학습권과 학교 교육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프로그램 유형으로는 경기미래교육 2섹터와 연계한 ▲공유학교 연계형 ▲전문기관 연계형 ▲학생교육원 연계형(가족 숙박 캠프)이 있으며,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학생교육원이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해 함께 추진한다. ‘진단·분석, 상담·치유, 추수 지도’로 이어지는 학생 맞춤형 통합교육 프로그램은 관계(공동체성) 회복, 공교육 복귀, 가정 연계 교육 등으로 이어져 학교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실례로 부천에서는 학교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단 및 상담 프로그램’과 ‘가족 캠프’를 진행해 학생・학부모가 학교를 다시 신뢰하고, 학생 행동 변화를 이끌고 있다. 도교육청은 모두에 의한, 모두를 위한 경기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과 협력해 다양하고 촘촘한 교육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경제신문] 17일 파주시 파평면 양돈농가에서 올해 네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가 신속한 초동방역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7일 파주시 발생 농가 통제초소를 방문, 방역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현장 점검에서 김 부지사는 이동제한, 긴급가축처분, 소독 등 초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방역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방역조치를 당부했다. 아울러 농가에서 의심 증상 발견 시 즉각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발생 보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례는 지난 2019년 9월 파주시 첫 발생 이후 국내 53번째(경기도 24번째), 올해는 지난 3월 16일 양주시 발생 사례 이후 4개월 만에 발생이다. 발생 농가 돼지는 현재 긴급처분 중에 있다. 도는 긴급방역지침에 따라 발생 농가 반경 10km 이내 양돈농가 57호(101,043두)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예찰 및 정밀검사를 진행하며, 가용 소독차량 129대를 총동원해 농장과 주변 도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 27곳과 통제초소 운영, 전담관 219명을 투입한 현장 방역지도 또한 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한편
[경기경제신문] 화성특례시는 초복을 맞아 17일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배식봉사에 참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이웃 간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용주사 주지 성효스님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삼계탕을 배식하며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안부를 묻고 덕담을 건넸다. 이날 제공된 삼계탕은 500여 명의 어르신께 전달됐으며, 무더위 속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따뜻한 한 끼가 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어르신들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 취약노인 안부 확인, AI를 활용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관내 800여 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며, 독거노인을 포함한 돌봄 대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응급상황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경기경제신문] 광명시가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할 새 공간 ‘바른 식생활 교육관’의 문을 열었다. 시는 17일 오후 열린시민청에서 바른 식생활 교육관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행사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시민과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관은 열린시민청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조리교육장과 준비실, 외부 테라스를 갖춘 249㎡ 규모의 복합 공간이다. 시는 이곳을 건강과 환경, 지역문화를 배우는 배움터이자 시민의 공유부엌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공공급식, 안전한 식재료 공급, 지속 가능한 식생활 교육을 중심으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먼저 미취학 아동에게는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영양 간식 만들기 체험을 제공한다. 제철 식재료를 알아보고 이를 활용해 바른 식생활과 건강한 식습관을 배우도록 한다. 탄소중립시대를 이끌 초‧중학생에게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자투리 식재료 활용 조리 실습 등을 운영해 저탄소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린다. 또한 학부모와 학교급식 관계자에게는 친환경 식재료와 가공품을 활용한 건강한 한 끼 만들기 교육과 전통 발효식품의 활용법을 소개한다. 청년층에는 혼밥 문화 속에서도 건강한 식습관
[경기경제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6일 오산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동일·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긴급 전수 점검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사고와 유사한 형식의 도로 성토부 보강토옹벽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긴급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옹벽의 배부름, 균열, 침하 등 이상 여부 ▲상부 침하, 포트홀, 포장 균열 등 결함 발생 여부 ▲안전신문고 민원 접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도는 신속한 점검을 위해 오늘부터 매일 실적을 확인하고 있으며, 전체 점검 규모는 각 시군에서 취합 중이다.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보수·보강 등 긴급 조치를 통해 추가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호우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있는 민간 소유 건축물 부지에 설치된 옹벽도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점검 대상과 방식 등을 정한 뒤 추가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김 지사는 16일 밤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행정1부지사와 소방재난본부장에게 “도내 비슷한 옹벽이나 유사한 도로, 구조물이 있는지 신속하게 조사하고 조치해달라”면서 “모레 아침까지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경기경제신문] 광명도시공사는 광명시 로컬 브랜드 ‘메이커스오일’과 함께 장애 아동 부모 대상 아로마테라피 체험 ‘나만의 향을 찾아서’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방영희, 이하 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장애 아동을 보호하는 부모들의 심적 안정과 일상의 여유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활동으로, 1회차 12명, 2회차 14명의 장애 아동 부모들을 모집하여 아로마테라피와 조향 관련 이론 및 실습을 실시했다. 강의를 진행한 메이커스오일 이민희 대표는 “식물의 향을 통해 체험자 스스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확보하여 스트레스 경감 및 정서적 안정감을 찾는 것이 본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장애를 가진 아이를 돌보느라 정작 본인 스스로를 돌보지 못했던 부모들이 밝게 웃으며 여유를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복지관 방영희 관장은 “보호자들의 심신안정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서로 협업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 아동 및 보호자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공사 서일동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아동을 보살피는 부모들이 충분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4)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고향사랑 기부금의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6일 제385회 임시회 제1차 안전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 제8조제3항의 개정 사항을 반영하여, 개인별 고향사랑 기부금의 연간 상한액을 기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고향사랑 기부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더 많은 기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개정조례안에는 고향사랑기부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도지사가 홍보행사와 공모전을 개최하고, 참여자에게 홍보물품과 시상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조항이 신설됐으며, 기부자에 대한 예우 조항도 추가됐다. 기부자 예우에는 기부증서 발급, 주요 행사 초청, 공공·민간시설 이용료 감면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대표발의자인 국중범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단순한 금액 조정이 아니라,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사회에 보다 활발히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 것”이라며, “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주민 복지 증진과 지역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