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27일 경기도의회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3회 도민인권배심회의’를 열고 ‘중범죄 대응을 위한 실시간 원격 얼굴인식 기술의 인권 침해 여부’를 주제로 논의했다. 실시간 원격 얼굴인식 기술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얼굴을 식별하는 기술이며, 금융·보안·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기본권 침해 위험이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회의는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희대 이사 주재로 이대영 119복지인권연구소 대표, 이준오 굿인사이트 대표, 김효광 청렴인권경영연구소 대표, 조윤산 국가인권위원회 강사가 전문가 배심원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도민이 직접 참여해 인권 문제를 토론하기 위해 2022년부터 모집한 ‘도민인권배심원단’도 함께했다. 회의에서는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실시간 원격 생체인식의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매우 제한된 예외만 허용하는 국제적 논의 지형과 국내 권고 기준을 함께 살폈다. 또 국가 인권 가이드라인 취지와 함께 유럽연합 AI(인공지능)법 규정을 참고해 지역사회에 맞는 균형점을 검토했다. 유럽연합 AI(인공지능)법 규정은 특정 중범죄 목적 아래 엄격한 조건에서만 예외를 두고 공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오산1)과 조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오산2)은 8월 27일 오산상담소에서 오산평생교육사협회와 함께 '평생교육사 전문성·고용 안정'을 주제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에는 박태은 오산평생교육사협회장, 신동숙 이사, 김현진 고문, 유동숙 감사 등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평생교육사의 전문성 향상과 안정적인 고용 기반 마련을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박태은 협회장은 ▲평생교육사 역량강화 교육 지원 ▲지자체 인건비 지원 및 공개채용을 통한 인건비 확보 ▲지자체 조례를 근거로 한 평생교육사 확대 배치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김영희 의원은 “평생학습 선도도시 오산이 앞으로 더 발전하려면 평생교육사협회의 로드맵과 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체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용호 의원은 “평생교육사가 전문성을 발휘하며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어야 시민들에게 더 나은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도의회도 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산평생교육사협회 관계자들은 “도의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주어 큰 힘이 된다”며 향후 제도 개선과 지원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 이천2)은 26일 이천시 호법농협에서 열린 ‘경기도의회-이천시화훼협회 상생간담회’에 참석해 화훼 농가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현장 중심의 농업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허원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화훼산업은 단지 아름다움만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농촌의 활력과 이천시의 품격을 동시에 지탱하는 필수 산업”이라며,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전반에 걸쳐 누적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경기도뿐만 아니라 중앙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정책 구조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와 경기도-이천시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천시화훼협회는 ▲화훼 체험 교육과 정원 조성을 위한 교육청 연계 확대, ▲화훼 농가 대상 기회소득 지원 확대, ▲복하천~한강 수계를 활용한 국가정원 조성 추진 등을 제안했다. 간담회에 앞서 허원 위원장은 이천시양봉협회와의 간담회에도 참석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허원 위원장은 “양봉 역시 생태와 환경을 지키는 중요한 축인 만큼, 밀원수 확대 등 관련 제안들을 면밀히 검토하겠다
[경기경제신문] 청년들의 참신한 상상력이 낡은 공동주택을 미래 도시로 탈바꿈시켰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7일 수원 광교 본사에서 ‘2025 GH 공간복지 청년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하이퍼로컬 시대의 공동주택 × 공간복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하이퍼로컬(Hyper Local)’은 생활 편의와 문화가 동네 단위 안에서 이뤄지는 소규모 거주 문화를 의미하며, 도시 주거 트렌드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GH는 이를 토대로 노후 공동주택의 통합 개발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했다. 일반 부문에는 전국 대학(원)생과 졸업생들이 총 116건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외부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5팀, 장려상 10팀 등 최종 18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에는 박예은·진세한 팀의 ‘삶의 틈에서 피어난 태평, 겹쳐 흐르는 풍요로운 일상 쌓아올리기’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오래된 공동주택을 주민 교류와 생활 정원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구성해 낡은 주거지를 활력 있는 생활 공동체로 바꿀 수 있는 상상력을 담아 호평을 받았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27일 경기도의회 의원실에서 수원시 관계자와 함께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 활용방안을 주제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수년간 이어진 광교개발이익금 정산 분쟁이 최근 마무리되고, 수원시가 상당한 규모의 개발이익금을 추가 확보하게 됨에 따라, 해당 재원이 광교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이오수 의원이 선제적으로 마련한 자리이다. 이 자리에서 이오수 의원은 광교호수공원이 지역 주민의 대표 여가 공간이자 도시의 상징인 만큼, 확보된 개발이익금이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투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원시가 현재 추진 중인 사전 수요조사 과정에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과 투명한 추진을 주문했다. 이오수 의원은 “광교개발이익금은 결국 광교 주민들께서 만들어낸 결과이며, 이 이익이 다시 주민들의 일상에 돌아갈 수 있어야 진정한 도시 상생”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지역 내 민원 현안과 생활 불편사항에 대해 꾸준히 주민들과 소통해 온 만큼, 광교호수공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가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는 시청사 백석 이전에 대해 시의회의 요구사항을 대폭 반영해 시청의 100% 이전이 아닌 벤처타운 및 공공청사로 방침을 변경, 자족시설 확보 방안으로 돌파구를 찾는다. 당초 시의회가 요구한 백석 업무시설 벤처타운 및 공공청사 활용 시가 지난 7월 14일 경기도에 제출한 ‘시청사 백석 이전 투자심사’자료에 따르면 고양시는 고양시의회가 2018년 기 의결했던 공유재산관리계획 상 “백석 업무빌딩을 벤처타운 및 공공청사 등 공공 목적으로 활용” 내용을 반영하기로 했다. 당초 시는 시청의 모든 부서를 입주키로 했으나, 경기도가 고양시 의회와 협의가 안됐다는 이유로 3회에 걸쳐 투자심사를 보완 및 반려 조치함에 따라 의회의 요구대로 백석 업무빌딩에 절반 이상을 벤처기업으로 입주시키고 나머지 공간에만 시청 부서의 일부를 이전키로 기본 방침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현 주교동 청사에는 시장·부시장·기조실·자치행정국 등 핵심부서 잔류 현재 주교동과 성사동에 걸쳐 8개의 외부 민간 건물에 임대해 있는 부서는 물론 기존 사업부서 등 모두 37개 부서만 백석 업무시설로 이전시키고 시장실과 부시장실,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 기타 직속부
[경기경제신문] 광명시가 초고령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광명형 돌봄 통합지원’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시는 지난 26일 의료·복지 통합지원 강화를 위해 부천시를 방문해 통합돌봄 분야의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박해경 사회복지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공무원 6명이 참석했으며, 부천시 돌봄지원과와 소사보건소에서 ‘부천형 통합돌봄 모델’과 ‘통합건강돌봄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현장을 둘러보며 운영 체계를 점검했다. 부천시는 2019년부터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한 지자체로, 보건과 복지를 연계한 협력 체계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간호사, 치과위생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가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며, 방문진료·방문간호·재택의료센터 등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돌봄의 질을 높이고 있다. 박해경 사회복지국장은 “광명시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7.9%에 달해 돌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부천시의 선진 사례를 토대로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광명형 지역 돌봄 통합지원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벤치마킹을 계기로 부천시의 우수사례를 참고해 광명시
[경기경제신문] 안성시가 8월 25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5 제3회 글로벌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국가대표 경제활력도시 CEO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산업단지 기반 확충, 전통시장 혁신, 문화도시 및 동아시아 문화도시 지정, 지역화폐 활성화 등 안성시가 추진 해온 정책 성과가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심사에서는 산업과 문화, 전통과 혁신을 균형 있게 발전시킨 점, 지역경제 체질 개선과 시민 생활 여건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안성시는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를 통해 동신일반산업단지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배터리 연구개발시설 유치, 전통시장 디지털 혁신,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역화폐 ‘안성사랑상품권’ 확산 등을 통해 산업과 상권의 활력 제고에 나서왔다. 문화 분야에서는 ‘문화도시’ 및 ‘동아시아 문화도시’ 지정으로 국제 교류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또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와 지역축제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 기반을 강화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과 행정이 함께 이룬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
[경기경제신문] 용인특례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도시건설분과(위원장 김윤선)는 2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의정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용인시 도시건설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해 자문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개최된 제1회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것으로, 김윤선 위원장을 비롯해 조경호 도시건설위원회 전문위원, 김용식 ㈜더원 이앤씨 대표, 윤의식 순천향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이영일 ㈜두영 이앤씨 대표, 장일문 원광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등 분과위원들이 참석해 집행부 관계부서로부터 현안 사항을 공유받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안)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 ▲용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안) ▲건축허가·개발행위허가 처리 기간 단축 방안 등이 다뤄졌다. 이 과정에서 위원들은 도시기본계획 수립 시 시가화 예정용지의 지역별 균형을 고려한 합리적 물량 배분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및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와 관련해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건축허가와 개발행위허가
[경기경제신문] 안성3.1운동기념관은 오는 하반기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단체 교육프로그램 ‘찰칵! 시간 속 숨은 그림 찾기’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안성의 일제강점기와 현재 생활 모습을 비교하며 역사의 변화를 이해하고, 체험 활동을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한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학교를 벗어나지 않고도 체계적인 역사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큰 호웅이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 활동으로 진행된다. 첫째 옛 사진과 현재 사진을 비교하며 활동을 통해 일제강점기 시대와 오늘날 생활 모습을 나란히 살펴보며 시대 변화와 생활사의 차이를 이해한다. 아이들은 당시 사람들이 어떤 옷을 입고, 어떤 공간에서 생활했는지 구체적으로 비교하며 과거와 현재의 일상 문화를 연결 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둘째 메모리 보드 활동을 통해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정리하고 복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카드 뒤집기 게임 방식으로 진행되는 보드 활동은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방식으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역사 지식을 기억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대상은 안성 지역 초등학교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