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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가유공자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명(예를) 품(은) 집」1호 주택 현판식 진행

-17일 국가유공자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명(예를) 품(은) 집」1호 현판식 진행
- 국가보훈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 해 지난해 111명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 현판식 당일 올해 명품집 사회공헌 협약 체결해 보훈문화 확산 지속 추진

[경기경제신문] LH는 17일(수) 청주시 오송읍에서 국가유공자 등 대상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명(예를) 품(은) 집」(이하 명품집) 1호 주택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명품집이란 LH가 국가보훈부,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와 함께 주거취약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111명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LH는 명품집 사업을 통해 장애·고령 등 입주자 여건에 맞춰 특화된 주거환경 디자인(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하고, 세대 내 에너지 효율 개선과 더불어 세대 안전을 위한 주거안전 키트도 제공한다. 아울러 주택 외관에 명품집 명패도 부착해 사회적 보훈예우를 위한 환경도 마련한다.

 

 LH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2년부터 무주택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주변시세의 30%로 매입임대 주택을 제공하는 「보훈 보금자리주택」을 통해 서울 강동, 경기 의정부 등에 총 55호를 공급하기도 했다.

 

올해 명품집 1호 주택이자 현판식을 진행한 주택은 월남전에 참전해 국위를 빛낸 국가유공자 이종국(76세) 어르신이 거주하는 주택이다.

 

이종국 어르신은 지난 월남전 십자성 부대에서 장거리 이격 된 전 부대의 작전지원 및 군수물자 수송, 매복전투 참여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유공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마을 하천이 범람해 거주 중인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LH는 지난해부터 해당 주택의 △ 폐기물 처리 △ 도배·장판 전면 교체 △ 단열 및 난방공사 △ 옥상 및 내·외부 도장공사 등을 진행해 왔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이호균 굿네이버스 이사장 등이 자리해 함께 주거환경 개선 결과를 점검하고 보훈예우를 위한 현판을 게시했다.

 

LH는 현판식 당일 국가보훈부 보훈터에서 주거취약 국가유공자의 지속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국가보훈부,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와 「‘24년 명예를 품은 집 사회공헌 협약식」을 진행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 국가보훈부는 사업대상자 선별·추천, △한국해비타트와 굿네이버스는 주택 개보수 진행 △ LH는 프로그램 총괄 및 재정지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120세대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의 안보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문화 조성과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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