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평택시는 지난 25일 ‘공직자 공공디자인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공공공간이나 시설물의 미관, 편의성 향상을 위해서 최근 공공행정 및 사업 초기부터 공공디자인 분야 도입을 유도하고자 홍익대학교 채완석 겸임교수의 주재로 진행됐다.
공공사업 및 시정을 현장에서 추진하는 공무원의 공공디자인 분야 인식향상을 위해 평택시 공무원 70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2024년 신규 임용 공무원을 중심으로 ‘공공디자인의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교육 강사를 맡은 홍익대학교 채완석 겸임교수는 경기도 건축디자인과 공공디자인 팀장, ㈜투엔티 플러스 부대표를 역임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디자인 지역 컨설팅 전문가, 보행환경 범용디자인(유니버설 디자인) 지침(가이드라인) 책임연구원 등 국가 공공디자인 정책연구 및 개발에 활약 중이다.
흔히 생각하는 벽화나 조형물에 대한 공공디자인의 인식을 타파하고, 범용디자인(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여성 등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디자인),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등 생활 공감형 공공디자인 분야의 중요성을 본 강의에서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흔히 생각하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정책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디자인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공공디자인진흥계획 재정비나 관련 조례 개정 등 공공디자인의 정책 기반을 개선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