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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자치역량강화 및 시민리더 발굴 위해 ‘수원시 시민자치대학’ 개강

【경기경제신문】수원시정연구원은 지난달 31일 수원 권선구 연구원 교육장에서 ‘수원시 시민자치대학’을 개강했다.


처음으로 열리는 시민자치대학 교육과정은 수원시 주민자치위원, 통장, 아파트입주자 대표를 대상으로 하며 12월 21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전 9시 30분 시작된다. 2017년에는 일반시민이 수강할 수 있는 교육과정도 개설될 예정이다.


주민 자치역량 강화, 시민 리더 발굴, 시민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하며 교육은 강의와 토의, 조별 발표 등 15강으로 이뤄진다.

 

일방적 강의가 아닌, 수강생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현장을 답사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현장 중심 수업이 진행된다.


개강식 후 ‘왜 자치이고 왜 분권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한 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개혁의 주체는 지역 주민이고, 핵심은 주민의 관심과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개강식에 참석한 수원시 김동근 제1부시장은 “우리나라 유일의 시민자치교육기관으로 설립된 시민자치대학이 거버넌스(민관 협치)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체계적인 교육으로 시민들이 시민자치·민주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의회 김 의장은 “시민참여, 지역공동체 형성, 지역 갈등 해결 등을 배울 수 있는 시민교육이 활성화돼 진정한 수원형 주민자치가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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