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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제3회 수원사람들 영화제' 다음달 2일~4일 개최

【경기경제신문】수원시민이 직접 기획한 ‘제3회 수원사람들 영화제’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영상미디어센터(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293) 2층 마을극장 은하수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나를 봄. 타인을 봄. 영화를 봄.’이라는 주제로 최신 예술영화와 다큐멘터리, 시민제작영상 등 11편이 상영된다.


2일 대표작으로 지난 9월 개봉한 <다가오는 것들>이 있다. 2016년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철학교사인 ‘나탈리’가 어느날 남편의 갑작스런 고백으로 일상적 삶이 흔들리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내용을 담았다.


3일에는 수원시민이 직접 기획, 제작한 영상물이 상영된다. 인계동 올레길 주변 사람들과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인계동 올레길>, 여성의 삶에서 완경의 의미를 되짚어 생각해보는 <완경파티>, 펜이 필요한 누나와 군것질이 하고 싶은 동생의 소소한 이야기 <누이에게>, 다인다역을 요구하는 젊은 엄마의 고충을 담은 <내 몸이 여러 개일 수 없어요>로 구성된다.

 

상영 후에는 연출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했다.


마지막 날 4일 대표작으로는 오후 2시에 상영되는 <타인의 취향>이 있다. 각기 다른 취향의 남녀들이 서로의 취향을 인정하고 함께 하는 과정을 담았다.


상영 외에도 영화를 본 감상을 함께 나누는 ‘관객살롱’과 1, 3, 5, 8번째 관람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쿠폰 이벤트, 시민 영화 프로그래머들의 재능기부형식으로 이뤄지는 요일별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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