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맑음수원 17.4℃
기상청 제공

수원시, 2016년 수원안전마을 추진 성과보고회

2016년 안전마을 3개동(세류3동, 매산동, 매탄3동) 추진성과 발표

【경기경제신문】수원시 민선 6기 시민약속사업인 ‘수원안전마을 만들기’ 의 2016년 사업을 마무리하고 한 해 동안 애쓴 실무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수원시는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경찰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수원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수원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은 각종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마다 2~4개동을 선정해 주민안전네트워크와 안전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보고회에선 2016년 안전마을로 선정된 3개 동(세류3동, 매산동, 매탄3동)에 대한 추진성과 발표가 열렸다. 3개 동은 1년 동안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범죄예방설계기법) 전문가에게 자문해 지역실정에 맞는 주민네트워크안전사업, 안전인프라구축사업을 진행한 성과를 발표했다.

 
세류3동은 단독‧다세대‧연립 주택이 밀집되고 골목길이 많은 신곡초등학교 주변 0.23㎢ 지역에 대해 ‘사람중심 버드마을’사업을 벌였다. 골목길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는 안전번호등과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벨을 설치하고, 이름없는 빌라나 원룸 건물에 건물 명칭을 부착해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 존’과 가파른 오르막길 중간에 위치한 ‘사람정류장’도 설치해 주민들 간의 소통의 공간을 마련했다.

 
매산동은 외국인 거주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테마거리~수원세무서 구간 0.82㎢에 대해 사업을 진행했다. 안전취약 지역 7곳에 CCTV를 설치하고 보안등과 안심등도 곳곳에 설치했다. 기능을 상실한 맨홀과 훼손이 심한 펜스는 곧바로 보수해 마을 환경을 깨끗하게 개선했다.

 
매탄3동은 말통골(0.85㎢)을 사업 지역으로 정했다. 말통골은 삼성전자 디지털단지 일부가 속해 있으며 가구수 대비 인구수가 1.2:1로 주로 원룸이 밀집해 있다. 매탄3동은 범죄예방을 위한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하고 순찰대를 운영하는 동시에 골목길과 쉼터에 말통골의 이야기를 접목해 특색 있고 안전한 마을을 만들었다.

 
시는 발표에 앞서 안전마을 추진에 공이 큰 공직자와 기관‧단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2017년 수원안전마을로 선정된 4개동(영화동, 연무동, 서둔동, 원천동)과, ‘2017 수원안전학교’로 선정된 4개교에 대해 선정패를 수여했다.

 
2017 수원안전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송정‧천일‧오현‧영일초등학교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과 시설정비 예산을 지원받는다.

 
보고회에 참석해 감사패와 선정패를 전달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안전마을만들기 사업은 수원시의 역점시책 중 하나”라면서 “2017년에도 수원형 안전마을 사업을 특색있게 준비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 수원’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송죽동 2차 지역(1번국도변~만석공원사이) 0.19㎢와 매교동(팔달구민 생활체육센터 주변) 0.17㎢지역을 선정, 안심귀가 순찰대 운영 등 주민안전네트워크 구축 22개 사업과 CCTV확대설치 등 안전인프라 구축 26개 사업을 추진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