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2017년 초‧중학교 급식 지원 단가를 인상했다.
수원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2017년도 학교급식지원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2017년 학교 급식은 지난해와 같이 유치원(3~5세), 초등학교, 중학교 전 학년에 지원할 예정이며 총 12만 8544명이 대상이다.
시는 물가상승률과 우수 음식 재료 사용 확대 등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초등학교는 70원, 중학교는 120원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는 1인당 급식 단가가 2680~3460원, 중학교는 3520~4270원까지 학생 수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사립유치원은 2460원으로 동결됐다.
총 급식 비용 723억 가운데 수원시는 289억 원을 지원한다. 사립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시비 50%, 교육청 50%, 중학교는 시비 25%, 교육청 34%, 도비 41%로 나눠서 지원하기로 했다.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 학부모, 학교가 함께 만족하는 교육급식환경을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010년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다가 2013년부터 유치원과 초,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