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국)은 2016수원화성문화제 기간에 사용한 효행등을 활용하여 조형물을 수원시 화성사업소(행궁동) 옆 노천극장에 설치했다.
기존 효행등은 수원화성문화제 행사 후 전량 폐기 처분했다. 이번 조형물은 재활용을 통한 작품 재창작의 의미가 크며 내년 수원화성문화제를 홍보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정조의 꿈’이라고 이름 붙인 이 조형물은 수원화성의 효과적인 방어를 위해 성문 밖에 원형으로 쌓은 ‘옹성’을 형상화 시켰으며 효행등 500여개를 사용하여 제작하였다.
높이 6m, 지름 5m의 크기로 관람객들이 작품 내부로 들어와 다양한 각도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조형물 안팎에 LED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편, 20일 오후 5시 수원의 대표거리로 발돋움하는 공방거리 문화예술 단체장과 많은 예술인들이 참석해 제막식을 개최했다.
재단 관계자는 ‘2016수원화성문화제 효행등을 활용한 조형물이 수원화성과 공방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공방거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