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의회 안전교통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은수)는 17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수원체육관내에 위치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1월 현재, 휠체어용 특별교통수단 68대, 비휠체어용 교통약자 전용택시 45대로 총 113대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교통약자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 해당된다.
이날 안전교통건설위원들은 센터 운영의 애로사항도 파악했다.
특별교통수단의 법정대수 200% 달성을 위해 매년 10대씩 증차할 계획이나, 이용건수는 휠체어용 22%, 비휠체어용 전용택시 78%로 현실에는 전용택시 증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안으로 차량증차 시 전용택시로 전환,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한 법정대수 200% 확보안 검토가 논의됐다. 자폐나 청각 장애인 등의 인원은 휠체어용 특별교통수단 운행대수 산정에서 제외하고 이들에게 전용택시 이동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위원들은 콜센터에 등록된 장애인 위주로 이용되는 운영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한아름 콜센터(031-253-5525) 이용 홍보를 주문했다.
김은수 위원장은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에게 휠체어용 특별교통수단이나 전용택시는 무엇보다 소중한 이동수단”이라며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가 지켜져야 하는 만큼 인식개선 교육과 서비스 향상 등 이동편의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위원회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방문 전에 도시안전통합센터를 찾아 CCTV 통합관제 상황실 운영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방문을 끝으로 안전교통건설위원회는 제324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