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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목조건축 국제심포지엄’ 수원시청에서 열려

【경기경제신문】수원시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6일 수원시청에서 ‘제5회 목조건축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목조건축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서양 대형 목조건축의 동향과 전망 ▲한·중·일 대형 목조건축의 동향과 전망 ▲국내 목조건축 산업의 활성화 방안 ▲세계목조건축대회 서울총회 개최와 목조건축 산업 발전 등을 주제로 한 목조건축 전문가·학자들의 발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국내 목조건축 정책 흐름 및 시장 확대 방안’을 발표한 이동흡 (사)한국목조건축협회 전무는 “목조건축이 활성화되려면 ‘목조건축 품질 보증제도 활성화’, ‘목재 부품 소재 산업의 공업화·산업화’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목조건축 산업 전망 및 기술개발 과제’를 발표한 진창진 ㈜태원목재 사장은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유능한 건축가들의 참여, 목재 산업계의 자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구조용집성판(CLT) 등 혁신적 재료의 개발로 전 세계적으로 목조건축이 대형화·다양화 추세다. 국내에서도 다층·대형 목조건축의 축조 실연이 이어지고 있다.


심포지엄에서 참석한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의 목조건축 전문가들은 고층목조건축 사례 및 고층화 기술, 고층 목조건축 실연에 이바지한 건축재료인 구조용집성판의 구조성능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환영사에서 “앞으로 몇 년 동안 행궁동 지역에 많은 목조 건축물이 지어질 것”이라며 “따뜻한 목조건축으로 정조의 위민정신이 행궁동에 피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심포지엄이 목조건축의 산업화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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