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구리시(안승남 시장)는 지난달 28일(목) 구리시보건소 대강당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리지사, 대한노인회 구리지회와 함께 ‘9988 건강 경로당 운동교실’ 합동 개강식을 진행했다.
9988 건강 경로당 운동교실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에 정기를 불어 넣는 노인 보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니다. 관내 129개 경로당 중 신청 경로당 45개소에 10명의 운동 강사가 지원되어 스트레칭, 실버 요가, 라인 댄스, 실버 댄스 등 어르신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운동 강사를 활용하여 치매 예방 운동, 고혈압·당뇨병 예방을 위한 기본 교육, 노인 우울증 예방을 위한 레크레이션 등의 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강 생활 실천 매니저로 육성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더불어 보건소의 다양한 보건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에게 연계될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2010년부터 구리시보건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리지사, 대한노인회 구리지회와 함께 경로당 운동교실 합동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MOU) 체결 후 서로 상생하며 지역 사회 어르신 건강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타 시군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노인회 구리지회 김기남 부지회장은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몸이 말을 안 듣고 아프다. 하지만 꾸준히 운동하고, 웃고, 친구를 사귀면 좀 더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다. 그래서 경로당 운동교실을 지원해주는 시가 고맙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리지사 오경환 지사장은 “이렇게 공단과 보건소가 MOU를 맺어 서로 소통하며 건강 사업을 추진하는 자치단체가 거의 없다.”며, “올 한 해도 경로당 운동 사업은 잘 추진될 것 같은 예감이 들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애경 보건소장은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구리시에서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노인 보건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2019년에도 9988 건강 경로당 운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민과 관이 협력, 운영하여 어르신 삶에 활력과 젊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