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용인특례시는 각 읍면동에서 생활 밀착형 복지와 어버이날을 기념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포곡읍은 생활복지의 일환으로 재능기부를 활용한 옷수선과 돌봄서비스를 실시했고, 영덕2동은 정성껏 담근 열무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백암면에서는 각 단체가 어르신을 위한 카네이션과 떡 나눔 행사, 신갈동에서는 홀로 사는 어르신 생신 축하 등 정을 나누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 포곡읍 행복마을관리소, 재능기부로 취약가구에 생활편의 제공 포곡읍 행복마을관리소는 8일 관내 저소득층과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간단 옷수선 서비스’와 말벗 돌봄활동을 가졌다. 이 서비스는 수선이 필요한 옷을 수거해 수선 후 다시 배달하는 방식으로 세탁소 경력 35년의 행복마을 지킴이의 재능기부으로 운영된다. 행복마을관리소는 현재 4명의 지킴이들이 전구·수도꼭지 교체, 방충망 설치 등 소규모 수리를 포함한 다양한 생활불편 해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5년 1분기에만 총 134건의 서비스를 완료했다. 향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할 정이다. 특히 수혜자였던 85세 최OO 어르신은 “가족도 없이 불편하게 지내
[경기경제신문]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초 이상일 시장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홀몸노인가구 잔고장 출장수리'사업이 높은 호응을 얻고 어르신들의 생활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게 됨에 따라 올해도 계속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에 실시된 이 사업에 대한 시의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8%는 ‘매우만족’, 2%는 ‘만족’의 뜻을 나타냈다. 조사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리나 교체를 못해 불안전한 주거환경에서 거주 중이었던 어르신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고 시는 밝혔다. 지난해 이 사업을 실시한 결과 어르신 가정의 수리 요청은 형광등ㆍ수전ㆍ문고리 교체, 씽크대와 변기 수리, 도배, 가스타이머콕, 환풍기 설치 등의 순으로 많았다.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파킨슨병이 있어 몸이 떨려 화장실이나 현관을 이용하는데 넘어질까봐 조마조마했는데 안전바를 설치하고 나서는 일어설 때나 신발 벗을 때 매우 편리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 말 노인복지관을 방문했을 때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전구나 수도꼭지 등이 고장나면 어떻게 교체하고 수리하실까라는 생각이 문득 나서
[경기경제신문] 시흥시와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가 지난 5월 2일 청년ㆍ청소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고자 수원시와 경기도의 선진사례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진영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위원장, 윤석경 부위원장, 김찬심 위원과 시흥시 청년청소년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청년과 청소년을 아우르는 정책 환경을 만들고, 생애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첫 방문지인 수원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청소년과 청년을 통합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을 출범한 지자체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실현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방문한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기존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을 확대 개편해 청년ㆍ청소년 사업을 통합 운영하며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갖추고 있다. 시는 두 기관의 사례를 통해 정책 통합 방식과 조직 운영모델을 분석하고, 시흥시 여건에 맞는 청년ㆍ청소년 통합지원 방안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참고 자료로 삼을 예정이다. 김진영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장은 “선도 지자체의 운영모델 학습을 통해 시흥시 청년ㆍ청소년 통합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여러 방면으로 검토하고,
[경기경제신문] 수원에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의 인문공간이 새로 생겼다. 인문학의 향기를 가득 머금은 ‘수원 지관서가’다. 팔달구 우만동에 위치한 수원시 평생학습관 1층에 ‘행복’을 담은 책들을 품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배움과 성장에 관심을 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수원이 준비한 선물 같은 공간과 시간으로 초대한다.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행복’, 수원 지관서가 수원 지관서가는 인문과 문화로 행복을 성찰하는 북카페 형식의 복합 인문 문화 공간이다. 일상의 분주함과 끊임없는 생각을 멈추고 고요한 마음과 지혜의 눈으로 세상과 나를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은 ‘지관(止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수원 지관서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아늑한 느낌의 공간이 열린다. 오래된 콘크리트 기둥과 검은색 벽면을 비추는 따뜻한 색감의 조명이 간결하면서도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커다란 통창을 따라 1층에는 소파가, 2층에는 바 테이블과 의자, 라운지체어가 배치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때로는 여럿이 함께, 때로는 홀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밖으론 계절의 변화를 보여주는 정원이 펼쳐져 자연을 즐기기 좋다. 좌석마다 편리하게 전자기기를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이 새로운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을 28일 본격 개통했다. 사용자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대폭 향상해 경기교육의 대표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충실히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편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일반인 등 경기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이용자가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디자인과 메뉴 구조를 전면 재구성했다. 또한 이동 통신기기(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용 주체(학생, 학부모·일반인, 교직원)별로 자주 찾는 메뉴와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는 ‘맞춤형 바로가기 서비스 영역’을 신설했다. 또한 사용자가 스크랩한 게시글, 관심 있는 메뉴, 본인이 작성한 글 등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나의 교육정보 영역’을 새로 구성해 편리성을 더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홈페이지’, 채용 관련 정보를 한데 모아 구성한 ‘구인·구직 홈페이지’도 새롭게 개설해 맞춤형 정보 제공을 강화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누리집 개편에서 서비스 안정성 강화를 위해 최신 클라우드 기반 기술 등을 도입하고, 모바일 최적화와 웹 접근성 기준 준수, 다국어
[경기경제신문]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중원유스센터는 4월 26일,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9대 성남시청소년의회 당선증 교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1명의 청소년 의원에게 선거관리위원회 명의의 당선증과 의원 뱃지가 수여됐다. 의원들은 대표 2인의 윤리헌장 낭독을 통해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교부식에는 성남시의회 부의장의 축사와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청소년의회 의정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제8대 성남시청소년의회 의장이 제9대 대표 청소년 의원에게 깃발을 전달하는 상징적인 장면이 마련돼, 새로운 청소년의회 출범에 의미를 더했다. 중원유스센터 노승림 센터장은 “바쁜 학사일정 중에도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치는 청소년 의원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자치활동 활성화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시청소년의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교육, 인권, 환경 등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고 입법을 제안하는 참여기구로,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약 1년간 의정활동을 이어간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성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23일, 고양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개소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청소년 도박 문제의 구조적 실태를 외면하지 말고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중독과의 싸움을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로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게임은 핑계고, 알고 보니 도박’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과 함께, 센터가 지난 10년간 펼쳐온 도박 문제 예방·치유 활동을 되돌아보는 자리였다. 특히 온라인 공간을 매개로 청소년에게 은밀히 침투하고 있는 도박 중독의 현실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경각심을 안겼다. 조성환 위원장은 “청소년 도박은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라며 “중독의 사각지대를 외면하지 않고 꾸준히 대응해 온 현장의 실천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속 오락으로 위장한 온라인 도박이야말로, 청소년의 삶과 미래를 잠식하는 또 하나의 중독”이라고 우려했다. 조 위원장은 알코올중독예방치유센터 근무 경험을 언급하며 “중독은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구조적 지원의 여부에 따라 그 경로가 달라진다”며, “경기도의회는 선언에
[경기경제신문] 경기교통공사는 양주시 옥정신도시와 삼숭동을 중심으로 운행해온 ‘양주 똑버스’를 회천신도시와 회암서지까지 운행구역을 확대해 운행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양주시 회천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된 데 따른 주민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추가 투입되는 차량은 25인승 일렉시티타운 2대와 11인승 쏠라티 3대로, 총 5대의 차량이 증차돼 옥정신도시와 회천신도시 일대 및 회암사지를 운행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회천신도시에서 덕계역, 양주역을 거쳐 노원역까지 운행하는 장거리 노선이 새롭게 신설됐다. 노선 운행 시간은 기점(더원파크빌리지) 기준 오전 6시 30분, 7시, 17시, 17시 30분이다. 이용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게 ‘똑타’ 앱을 통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버스를 호출할 수 있으며, 탑승 위치와 차량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노원역까지 운행되는 노선은 ‘똑타’ 앱 내 ‘노선 똑버스’를 통해 승차 정류장과 하차 정류장을 선택 후 탑승·이동이 가능하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양주시 똑버스 운행구역 확대 및 증차를 포함해 경기도 내 80대 똑버스를 추가 도입해 총 20개 지자체에서 확대·운영 할 예정이다”라
[경기경제신문] 고양특례시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8월 말까지 ‘맞춤형 예산학교’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동 지역회의 위원 대상 교육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 청소년․청년, 일반시민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 지역회의 위원 대상 교육은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 각 동에서 주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현안 해결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동 지역회의 역할과 사업 발굴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실무 중심의 사례를 통해 위원들이 예산편성과정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에 참여한 지역회의 위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됐고,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사업을 제안하는 데 있어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회의 위원으로서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약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예산학교를 통해 위원들의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역량을 높이고, 지역현안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더 실효성 있는 주민참여
[경기경제신문] 파주시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5월 30일까지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시는 마감일을 앞두고 대상 농업인들이 기한 내에 신청할 수 있도록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한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농업과 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목표로 한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 등은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만약 농지가 여러 필지에 걸쳐 있다면, 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의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이 완료되면 6월 중 등록증을 발급하고, 이후 자격요건 검증과 이행점검 과정을 철저히 거친 후 12월 중 해당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태성 농업기술센터 과장은 “기본형 공익직불금이 농민들의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직불금 신청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으니, 누락되지 않도록 기한 내 신청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