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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탄 하나님의 교회, 환경정화운동 '구슬 땀' 흘려

성도와 시민 등 350여 명… 경기 화성시 동탄동 일대 정화활동 펼쳐

【경기경제신문】화성동탄 하나님의 교회 성도 350여 명이  지난 21일 제1978차 지구환경정화운동을 펼쳐 동탄2동 일대를 깨끗이 청소했다.

 

  

이날 주부와 직장인뿐 아니라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등학생과 초등학생들까지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관할 주민센터 관계자들과 평소 환경에 관심을 갖고 있던 지인과 이웃들도 동참해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을 확산시키는 데에도 기여했다.

 

교회의 봉사활동 소식에 당일 현장을 찾은 정구선 동탄2동장은 "평소 '하나님의 교회'는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교회로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날씨도 안 좋은 날에 많은 성도분들이 거리 정화에 참여하여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작년 겨울에 관할지역에 어렵게 생활하시는 기초생활 수급자 분들에게 정말 필요한 방한용품을 '하나님의 교회'에서 보내 주셔서 그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화활동은 동탄2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상가 밀집 지역과 아파트단지 등 반경 2Km 구간에서 이뤄졌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청소는 2시간여 동안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사람들의 눈에 잘 띄는 대로변뿐 아니라 주택가와 상가 골목, 아파트 단지 주변, 이면도로와 도로변 화단까지 꼼꼼하게 청소했다.

 

 

그리고 배수구 뚜껑까지 열어 나뭇가지와 진흙들도 깨끗이 청소하였다. 깨끗해 보이던 주택가에서도 각종 생활쓰레기 1.5톤 가량을 수거해 캔, 플라스틱, 고철, 일반쓰레기 등으로 분리수거까지 말끔히 하였다.

 

간간히 해가 비추었지만 구름이 가득한 날씨는 무덥고 습했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도 한결같이 마을을 깨끗하게 청소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들과 함께 참여했다는 김민석씨(36, 동탄동)는 "환경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혼자서는 실천하기 어려운데,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니 즐겁다"면서 "특히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교육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최은규 군(13)은 "정말 많이 더워 힘들었는데, 그래도 친구들이 있어 끝까지 할 수 있었다. 끝내고 나니 마음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고 큰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성동탄 하나님의 교회는 엘로힘 하나님의 사랑의 가르침에 따라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이에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활동을 비롯해 일손부족 농가돕기, 제설작업 및 재난재해 복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꾸준하게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산, 강, 하천, 바다, 유적지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박지현 화성동탄 하나님의 교회 목사는 "무덥고 습한 기후일수록 쾌적한 환경조성이 필요하다. 그 동안 잦은 비 때문에 오염된 주변을 깨끗이 하고자 성도들이 힘을 모았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선한 행실로 엘로힘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사회를 돕는 일에 솔선수범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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