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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용성 의원, 경기도의료원 경영개선 위한 선택과 집중 필요해

도의료원, 인력채용 문자서비스 활용한 의료진 확보 계획세워

 

[경기경제신문] 13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2024년도 경기도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경기도의료원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인력 확보 및 경영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우선, 김용성 의원이 경기도의료원 산하 종합병원의 의사 인력 부족 문제를 짚으며 채용 계획을 묻자 도의료원장은 “인력채용 문자서비스를 활용해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경기도의료원은 지난 7월, 17개 시도의사회 중 가장 많은 의사 인력풀을 보유한 경기도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속 회원에게 채용관련 문자서비스를 발송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향후 부족한 진료과에 대한 인력 확충 계획이 수립된 만큼 경기도의료원에 우수인력이 많이 확보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영개선을 위한 진료수익 증대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난해 약 554억원의 적자를 낸 경기도의료원은 올해 9월 기준으로 298억원 가량의 적자를 냈다.

 

현재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등 6개 종합병원의 병원장 임기가 모두 만료되어 21일까지 신임 병원장을 공개모집 중이다. 도의료원은 내달 초 신임 병원장들과 함께 종합병원별 진료 실적 분석과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통합원가 분석시스템을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진료과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돌봄 의료서비스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의료센터’의 서비스가 대폭 확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란 거동이 불편한 경기도민에게 의료진이 직접 방문하여 돌봄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올해 9월 기준 3,700여 건의 성과를 보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방문의료서비스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좋은 정책”이라면서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도의료원에서 애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 밖에도 경기도립정신병원의 병상 운영 효율성,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고, “경기도의료원이 경기도민의 건강지킴이로서 도민 건강을 위한 공공의료 강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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